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랫마을/스토리 및 퀘스트 (문단 편집) === 탐욕의 옥석 편 === 박첨지의 말을 듣고 옹달샘으로 달려간 플레이어는 산신령에게 메소를 빌려달라는 요구를 받는다. 그 말을 듣고 요미와 플레이어는 황당해 하지만 산신령은 진지하게 말하길, 나무꾼이 물건을 빠뜨리고 비싼 걸 요구하고 있다라며 돈이 없다고 한다. 주지 않으면 될 거 아니냐고 묻는 플레이어에게 산신령 왈, 신령들의 규칙에 따르다보면 복잡한 사정이 생긴다(...). >나무꾼: "크흐흐, 오늘 받은 돈으론 뭘 살까나. 자아, 오늘도 돈 좀 벌어볼까? 어이쿠, 내 돈주머니를 빠뜨리고 말았네?" >산신령: "흐음.. 내가 여기서 다 보고 있었는데, 실수로가 아니라 일부러 빠뜨린 것 같은..." >나무꾼: "아이고오. 그게 무슨 상관이야. 얼른 내 주머니나 찾아주시오." >산신령: "하아......여기있네." >나무꾼: "음? 이건 내 원래 돈주머니잖아. 뭐야? 얼른 금주머니로 돌려주시오." >산신령: "...이보게. 정말 왜 이러는가? 자네 옛말도 모르나? '''나쁜 일을 한 사람은 반드시 그 죄값을 치른다'''네. 제발 그 욕심을 버리게나. 그렇게 살다간 귀신이 와서 잡아갈걸세." >나무꾼: "흥. 또 그 귀신 애기야? 첨엔 무서웠는데, 아무 일도 없잖아. 시끄럽고 얼른. 돈 주라고요. 얼른!!!" >요미: 흠... 우리가 좀 나서 볼까요?(플레이어를 향해) >요미: "저기요! 너무 하신거 아니에요?" >나무꾼: "으아악! 깜짝이야! 아이씨. 귀신인 줄 알았잖아! 후우... 꼬마야 너와는 상관없는 일이니 그냥 가라." >요미: "보자보자 하니 너무하잖아요. 매번 이렇게 와서 돈 받아가서 대체 뭐 하시려고요. 욕심이 너무 과한 거 아니에요?" >나무꾼: "욕심? 하, 너 무슨 산신령의 제자냐? 애야, 내가 받아봤자 얼마나 받았다고 그러냐? 그냥 착하게 살아온 대가를 조금만 바라는 것 뿐이야." >요미: "그만 둔다고요? 그래요. 얼마를 원하시는데요?" >나무꾼: "뭐... 한 '''10억 메소만''' 주면. 그럼 그만 올게." >산신령: "허." >요미: "뭐라구요?" >나무꾼: "그 정도 주면 이제 안올게. 어때? 요즘엔 10억 메소는 있어야 집도 사고 장가도 갈거 아니야." >요미: "하아... 어쩌죠? 뭐라고 할까요?" [[파일:external/dl.dropboxusercontent.com/M-wiki-under-kong-cut.png|width=100%]] 급기야 나무꾼은 10억 메소를 요구하여 주위 인물들을 황당하게 만들며[* 저기서 위의 선택지를 고르면 10억메소를 가지고 '''다른 연못'''에 가려는듯한 말을 한다] 결국 산신령이 나무꾼의 요구를 들어주고 그를 돌려보낸다. 이 문제를 풀려고 고민하던 중 플레이어는 아까 전 대화에서 언급한 귀신에 대해 물어본다. 산신령은 지은 이야기라고 대답하지만 요미가 플레이어를 귀신으로 변장시켜 나무꾼을 혼내주자는 계획을 세운다.[* 당연한 일이지만, 10억 메소를 벌자라고 말하면 실망한다.] 귀신의 소복을 만들 재료는 다크 엑스텀프에서 나오는 매우 얇은 나무껍질 15개, 가발은 호걸의 털뭉치 20개[* 호걸의 털색은 평범한 호랑이랑 똑같은데 어째서인지 이 털뭉치 아이템은 빨간색이다. 그런데 또 아이템의 설명에는 '호걸의 '''검은 털'''들이 뭉친 털뭉치.'라고 적혀 있다.]를 주면 된다. 이때 다 완성된 귀신 복장을 플레이어에게 입히는데... [[파일:external/dl.dropboxusercontent.com/M-wiki-under-doki-ghost.png|width=20%]] >플레이어: "……." 분장을 끝마치자마자, 나무꾼이 나타나는데. 예정대로 귀신 분장을 한 플레이어가 나무꾼 앞에 나타난다.[* 메카닉의 경우 기계에 탑승한 채 진행하면 귀신 복장을 한 플레이어가 기계에 타고 나타난다.] 나무꾼은 크게 비명을 지르며 귀신 앞에서 벌벌 떨며 용서를 구한다. 플레이어는 첫 대사를 제외하면 --현타라도 왔는지--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몰라, 요미가 플레이어 대신 귀신 목소리를 담당하게 된다. 귀신으로 변장한 플레이어/요미의 말에도 불구하고 나무꾼은 유독 돈만은 포기하지 못하는 수상한 모습을 보인다. >나무꾼: "저, 저건! 지금까지 모은 전재산인데... " >요미[* 실제 대사는 그녀가 했기에 요미로 바꿨다.]: "이히히! 네가 아직도 욕심을 못버렸구나. 안 되겠다, 나와 같이 저승으로 가줘야겠다!" >나무꾼: "…" >요미: (어라? 이상하다) "왜? 왜 그러느냐! 얼른 저 짐을 버리지 않고!" >나무꾼: "저기, 저승에 가겠습니다." >요미: "뭐, 뭐, 뭐라고?" >나무꾼: "대신... 가기전에 부탁이 딱 하나 있습니다. 저 돈을, 어머니께 드리고 가면 안 되겠습니까?" >요미: "흥. 그. 그게 무슨 소리냐! 그런 소원따윈 들어줄 수 없…" >나무꾼: "제발 부탁입니다. 저는 데려가도 좋으나... 저 돈이 있어야 어머니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. 비록 집도 못해드리고, 장가가는 모습은 모습은 못보여 드려도, 최소한 병만은... 고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." >요미: "......" 그 이유는... '''어머님이 중병에 걸리셔서 이런 일을 벌였단다.''' 사정은 딱하지만 그 수단이 잘못된 전형적인 아노미[* 사회 문제에 관련된 전문용어로, 목적은 있는데 수단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. 이럴 경우 범죄로 직결되는 잘못된 수단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.] 유형의 범죄.[* 일단 '''금품갈취죄'''를 물 수 있고, 돈을 불법적으로 증식시켰다는 점에서 '''[[위조지폐]]''' 관련 법 조항으로도 처벌할 수 있다.] 나무꾼의 간절한 애원과 자신의 목숨마저 포기하면서 어머니를 위한 마음 덕분에 탐욕의 옥석이 떨어져 나간다. 그리고 상황을 지켜본 산신령이 [[갑툭튀]]하더니 나무꾼에게 말을 건다. >산신령: "지금 자네, 꽃순이가 아프다고 한 건가?" >나무꾼: "산신령님? 네. 꽃순이, 저희 어머니 성함을 어떻게...?" >산신령: "묻는 말에나 대답하게. 많이 아픈가? 언제부터 그런 건가 대체?" >나무꾼: "…아픈지는 오래 되셨습니다. 최근 들어선... 일어나질 못하고 계십니다..." >산신령: "내가 속세를 떠나기 전만 해도 전혀 그런 기미가 없었는데... 왜 진작 말하지 않았나? 왜!" >나무꾼: "그, 그게...꼭 비밀로 하라고 하셔서... ...혹시 아는 사이라면, 어떻게 방법이 없겠습니까?" >산신령: "바보 같으니! 얼른 증상부터 말하라니까! 그래야 약을 만들 것 아닌가! " >나무꾼: "네? 네. 그, 그것이 말이죠... " >산신령: "자, 여기 이 약초면 나을 수 있을걸세. 완전히 치료되진 않아도, 지금보단 훨씬 나을걸세. 이후부터는 잘 관리해야 된다네. " >나무꾼: "정, 정말이십니까? ...정말 저 같은 놈이 이걸 받아도 되는겁니까?" >산신령: "자네 어머님께 내가 빚이 있다고 생각하게나. 진작 알았으면, 이 지경까지 오게 하지 않았을 텐데. 바보 같은 녀석같으니! 어머니만큼이나 고집불통이군!" >나무꾼: "죄송합니다..." 그런데 산신령의 반응이 심상찮다. 알려주지도 않았던 나무꾼의 모친 이름을 대뜸 언급하더니, 보통 사람 이상으로 걱정하는 모습까지 보인다. [[I'm Your Father|이쯤 되면 누구나 다 눈치챌 법도 하다.]] > "눈이, 나를 쏙 빼닮았지? 뭐, 누구나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과거가 있게 마련이지 않나." 은유적으로 표현하긴 하지만, 어차피 [[말하지 않아도 알아요|말하지 않아도 다 안다.]] '''나무꾼은 산신령의 아들이었던 것이다.''' 어쨌든 이로써 나무꾼의 몸에서 탐욕의 옥석이 빠져나오게 된다. 박첨지 왈, 나무꾼은 어릴 때 아버지가 사라지고 난 뒤 홀어머니를 모시느라 고생이 많았고 욕심도 많았다나. 하지만 '''[[목숨|가장 소중한 것]]을 버릴 각오를 했으니 탐욕의 옥석이 빠져나온 것'''이라고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